신인그룹 브랜뉴데이 성대결절 '비상'

2009. 1. 29.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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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만해'란 곡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여성3인조 신인그룹 '브랜뉴데이(Brand New Day)'의 음반활동에 비상등이 켜졌다.

브랜뉴데이는 지난 7일 데뷔 미니앨범을 발표하고 활동에 나섰지만 최근 멤버 수아(본명 이수진, 20)가 성대결절 초기라는 진단을 받은 것.

소속사 캐슬 J 엔터프라이즈의 한 관계자는 "멤버 수아가 지난 24일 'MBC TV 쇼 음악중심' 생방송을 마치고 목에 통증을 호소해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은 결과 성대결절 초기 진단을 받았고, 병원 측으로부터 당분간 성대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절대안정을 취하라는 권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무리한 연습과 체력저하가 원인인 것 같다"고 말했다.

게다가 최근 유행중인 독감 등으로 다른 멤버들까지 감기 몸살과 후두염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소속사측은 덧붙였다. 이제 막 데뷔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신인그룹에겐 청천벽력과도 같은 일.

이에 소속사 측은 멤버들의 목관리와 건강 회복이 우선이라고 생각하고 당분간 활동을 자제한다는 방침이다.

브랜뉴데이는 오는 30일 KBS '뮤직뱅크' 스케줄만 소화한 뒤 건강회복에 전념할 예정이다.

브랜뉴데이 멤버들은 "데뷔한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목상태가 나빠져 속상하다"며 "성원해주시는 많은 분들을 위해 빨리 회복해 끝까지 라이브 무대로 멋진 활동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홍동희 기자(mystar@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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