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스카이뷰.로드뷰' 호평에 반색
(서울=연합뉴스) 이광빈 기자 = 인터넷포털 다음은 지난 18일 출시한 스카이뷰와 로드뷰 지도서비스에 대해 네티즌들의 호평이 이어지자 반색하고 있다.
특히 다음은 지도서비스를 차기 주력 서비스의 하나로 삼고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만큼 이같은 반응에 싱글벙글한 모습이다.
각 포털의 블로거들은 스카이뷰와 로드뷰의 지도 화면을 캡처해 배경 설명을 곁들이며 잇따라 스카이뷰와 로드뷰에 대한 평가를 내놓았다.
다음 티스토리의 블로거 '현대생활백서 2.0'은 '다음 항공지도 10점 만점에 10점'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스카이뷰와 로드뷰는 많은 연계기능을 갖고 있어 국내 최고 수준"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블로그 전문사이트인 올블로그에서 미국 거주자라고 밝힌 'digital history'는 "한국에서 살던 곳을 검색했는데 로드뷰에 바로 나왔다"면서 "스카이뷰도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인간, 자연, 우주는 하나다'도 "로드뷰는 마치 서울시내를 자동차를 타고 여행하는 듯한 느낌으로 곳곳을 둘러볼 수 있다"며 "편하고 쏠쏠한 재미를 준다"고 높은 점수를 줬다.
블로그 전문사이트인 블로그 코리아에서 스카이뷰는 오픈한지 4일만에 월간 태그 순위에서 5위에 올라 네티즌들의 높은 관심도를 반영했다.
그러나 올블로그의 블로거 'Jerome's shoulder'는 "로드뷰가 구글의 스트리트뷰를 따라한 것을 어지간한 인터넷 사용자들은 다 안다"면서 "혁신적이지 못하고, 새롭지도 못한 베끼기 서비스일 뿐"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다음은 초반 기대 이상의 반응이 나타나자 지도서비스를 이용한 수익모델 창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다음 관계자는 22일 "지도서비스를 다음 내의 한메일과 카페, 부동산 서비스와 연계해 새로운 수익모델을 창출하는 등 장기적인 신성장동력으로 활용하는데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또 지도서비스가 향후 모바일과의 연계로 지역광고 검색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를 걸고 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지도서비스가 포털의 새로운 수익모델이 될지 반신반의하고 있다.한 업계 관계자는 "각 포털들이 지도서비스에 뛰어들고, 다음의 경우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지만 이미 웹상에서 지역광고가 이뤄지고 있는 등 수익모델을 찾기가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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