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연인' 성지루 '농익은 야누스 연기'

2009. 1. 15.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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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SBS 수목극 '스타의 연인'을 통해 비정한 '악역'으로 돌아온 성지루가 농익은 연기력을 무기로 '제2의 강마에'로 불리며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성지루가 분한 태석은 극중 톱스타 마리(최지우)의 소속사 대표로 성공을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 비정한 인물. 10년 전 마리를 스카우트해 오늘 날의 톱스타로 키워냈다. 자신의 목표를 위해 교활한 음모도 서슴지 않는 모습은 드라마 '온에어'의 진상우 대표(이형철)를 연상시키지만 마음속에는 장기준 대표(이범수)같은 따뜻함도 숨겨져 있다.

성지루는 야누스의 두 얼굴을 뛰어난 연기력으로 잘 소화해 서대표만의 독특한 캐릭터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청자들은 "소름끼치는 연기력"이라고 평가하며 기존의 코믹이미지에서 180도 달라진 그의 변신에 찬사를 보냈다.

지난 20년 동안 배우로 활동해온 성지루는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 한 번도 넥타이 매고 나온 배역에 없었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 신분이 상승됐다"며 "그동안 답습해왔던 코믹 이미지를 버리고 새로운 변신을 꾀하려던 차에 때마침 작품을 만나게 되었다"고 털어놨다. 작품과 배우 모두 시너지 효과를 얻은 셈.

마지막으로 성지루는 "머지않아 서대표가 마리를 도와줄 날이 올지도 모른다"며 스토리 전개에 대한 여운을 남겼다. 최근 '스타의 연인'은 대필사실을 공개된 뒤 위기에 처한 마리와 철수(유지태)의 모습을 그리고 있는 상황.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하는 의미심장한 발언이었다. 한편 '스타의 연인'은 매주 수~목요일 10시에 방송된다.

[이혜미 기자 gpai@paran.com]'가이드 & 리뷰' 방송전문 인터넷 미디어 'TV리포트'제보 및 보도자료 tvreport.co.kr < 저작권자 ⓒ 파이미디어 TV리포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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