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연인' 유지태, "내 안에 철수가 공존"

2009. 1. 1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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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현유 기자] 배우 유지태(33)가 SBS 수목드라마 '스타의 연인'(오수연 극본, 부성철 연출, 올리브나인 제작)에서 자신이 맡은 배역 김철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0부작인 '스타의 연인'은 현재 절반인 10부를 방송했다. 그 동안 극중 서울대학교 대학원 국문학과 강사 철수로 살아온 유지태는 "안경을 끼고 책을 들었을 때, 강의실에서 강의하는 장면을 촬영할 때 내가 김철수인지 유지태 인지 모를 때가 있다"며 "현재 내안에는 현재 김철수가 공존하는 상태"라고 드라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생애 첫 드라마 출연인 유지태는 드라마 촬영 소감에 대해 "재미있다"며 "드라마는 영화에 비해 촬영 시간이 촉박하지만 그렇다고 감정을 잡는데 모자라지는 않다"고 전했다.

그는 "영화를 찍을 때는 이성적인 모습을 위해 조금은 절제된 연기를 선보였다면 드라마에서는 내가 생각해도 감정을 살리기 위해 조금은 과한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며 "특히 5, 6회 방영 분 때가 그랬다. 영화 속 내 모습을 알고 계셨던 분은 약간의 차이점을 느끼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출가와 배우들에 대한 덕담도 빼놓지 않았다. 유지태는 "연출을 맡고 있는 부성철 감독은 드라마의 장점뿐만 아니라 영화의 장점도 꿰뚫고 있다"며 "매순간마다 드라마에 대한 열정이 얼마나 대단한지 느껴져 큰 귀감이 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드라마 경력이 많은 최지우 선배는 많은 조언들을 해줘서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 성지루 형은 연기할 때, 그리고 무대 뒤에 있을 때도 많은 점들을 느끼게 해준다"며 "운택 형은 현장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감초역할을 해서 항상 웃음을 준다"고 덧붙였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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