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칸〉'희망 2009' 웰빙건강 인터뷰②바른세상병원 서동원 원장

2009. 1. 7.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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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운동 중요하지만 스트레칭 더 중요"

ㆍ근육 피로 누적되면 관절까지 나빠져

ㆍ운동은 장단점 파악 꾸준히 시행해야

"운동은 건강에 훌륭한 보약이지만 너무 무리하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운동 전후 스트레칭을 충실히 하고 무릎이나 발목 등 부상을 입었을 때 제대로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관절 전문병원인 바른세상병원 서동원 대표원장이 불황기 관절 건강론을 제시했다. 최근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아파도 병원에 못가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정형외과도 마찬가지로 무릎 관절에 이상이 생겨 걷지 못할 정도가 돼서야 병원 문을 두드리는 것이다.

서 원장은 관절 질환 역시 다른 질환과 마찬가지로 조기 치료가 제일 중요하고 강조한다. 병을 키우면 치료도 어렵고 돈도 더 많이 드는 만큼, 상황을 악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하지 말 것을 주문한다.

서 원장은 "요즘처럼 경제가 어렵고 힘들 때일수록 평상시 관리와 조기 치료로 건강한 관절을 유지해야 한다"면서 "특히 연골과 힘줄, 그리고 인대 등은 엑스레이 상에서는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많은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관절이 나빠지는 원인에는 어떤 것이 있으며, 어떻게 예방해야 합니까?▲관절을 망가뜨리는 요인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반복적인 작업에 의해 근육이 피로해지는 것이 큰 문제입니다. 근육의 피로는 결국 관절 질환을 일으킵니다. 관절을 움직여야 근육이 튼튼해지는데 근육의 피로 누적으로 관절이 나빠지면 근육까지 상하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운동 선수에게도 똑같이 나타납니다. 따라서 근육의 피로 회복을 위한 스트레칭이 필요하며, 평소에 잘 사용하지 않는 부위의 근육 강화 운동도 도움이 됩니다. 뻐근한 근육통과 잦은 피로는 관절병이 발생한다는 전조증상으로, 관절이 약해지는 것을 방치하면 결국 인공관절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최근 스포츠·레저를 즐기는 인구가 크게 늘었습니다. 그런 만큼 부상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저 역시 스포츠인의 한 사람으로서 일주일에 한번 이상은 축구를 할 정도로 축구광입니다. 모든 운동은 무리하게 하면 몸에 약이 아니라 오히려 독이 됩니다.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찾고, 눈높이에 맞게 운동을 즐겨야 합니다. 이를 위해 운동에 대한 장·단점을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죠. 운동 전에는 스트레칭을 빼먹지 말아야 하고, 몸에 문제가 생기면 즉시 전문의의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게 현명합니다.

-새해 소망과 앞으로의 계획을 말씀해 주십시오.▲2006년 독일 월드컵 당시 독일 의사 월드컵에서 국내 대표선수로 활약한 경력이 있습니다. 더욱 열심히 연습해 2010년에 열릴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의사 축구 대표로 참가하고 싶은 게 개인적인 소망입니다. 또한 바른세상병원의 대표원장으로서 최고 수준의 관절 전문병원으로 육성하고, 학문적 연구와 의료기술 개발에도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 글·사진=박효순기자 anytoc@kyunghyang.com > [스포츠칸 연재만화 '명품열전' 무료 감상하기]- 경향신문이 만드는 生生스포츠! 스포츠칸, 구독신청 (http://smile.khan.co.kr) -ⓒ 스포츠칸 & 경향닷컴(http://sports.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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