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쥐 입장에서 본 '콩쥐팥쥐'

2009. 1. 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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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예가 가족극 '콩쥐야, 왜 그래?'(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극단 예가가 가족극 '콩쥐팥쥐'를 6일부터 3월1일까지 대학로 르메이에르 소극장에서 선보인다.

출판사 꼬네상스의 동화 '콩쥐팥쥐'를 무대화 한 작품으로 콩쥐가 아닌 팥쥐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이 특징이다.

누구나 알고 있는 전래동화 속 내용을 그대로 옮기는데 그치지 않고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면서 주목받지 못했던 팥쥐의 이야기에 귀를 귀울인다.

팥쥐가 왜 심술이 났는지, 왜 원님에게 선택받을 수 없었는지 등으로 생각의 폭을 넓히면서 권선징악적 교훈이 아닌 21세기형 교훈을 이야기한다고 극단 측은 설명했다.

극단 예가는 "동화 속 각 인물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 봄으로써 무조건 남 탓만 하기보다 자신을 돌아보고, 타인의 의견을 존중하며 자신과 타인을 조화시키는 법을 터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감독 손영태. 연출 조승욱. 극작 이상준. 출연 한정호, 나영선, 김연균, 여지효, 이혜령. 1만5천원. ☎02-741-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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