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일지매' 박철민, 게걸음 첩자로 돌아오다

2008. 12. 3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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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미혜 기자]배우 박철민이 게걸음으로 걷는 청나라 첩자 '왕횡보'로 돌아온다.MBC '뉴하트'에서 '뒤질랜드'라는 유행어를 탄생시키고, MBC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밤무대 색스폰 연주자 '배용기'를 통해 스타급 조연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한 박철민이 '돌아온 일지매'에서 청나라 첩자 왕횡보로 돌아온다.

왕횡보는 양부모와 함께 행복한 삶을 살고 있던 일지매에게 출생의 비밀을 알려주는 인물. 훗날 병자호란을 위한 염탐을 목적으로 파견된 청나라의 첩자다. 게처럼 옆으로 걷는 독특한 걸음걸이 때문에 왕횡보라 불린다.

박철민은 왕횡보만의 독특한 걸음걸이를 만들어내라는 황인뢰 감독의 주문을 받고, 테스트 촬영일에 세 가지 버전의 옆걸음질을 준비해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결국 스탭들에게 가장 큰 반응을 이끌어 냈던 화려한 발놀림이 필요한 옆걸음질이 채택됐다.

박철민은 "일지매 역을 맡은 정일우에 뒤지지 않는 날쌔고 화려한 발차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겠다"라고 비장한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돌아온 일지매'는 격변의 조선시대, 태어나자 마자 매화가지 아래 버려졌던 갓난 아이가 평민들을 구하는 의적에서 나라의 운명을 수호하는 전설적인 영웅 일지매로 변모하며 펼쳐지는 시대와 운명의 소용돌이를 그린다. 2009년 1월, MBC 수목드라마 '종합병원2' 후속으로 방영된다.

이미혜 macondo@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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