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예찬' 아역 서신애-박창익 "감독님, 크리스마스에 촬영해요?"

2008. 12. 1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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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국화 기자]'청춘예찬'에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아역 배우 서신애 양과 박창익 군이 연기가 "어떨 때는 어렵지만 재미있어요"라며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감독님, 크리스마스에 촬영해요? 안해요? 다행이다"며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서신애 양(11)과 박창익 군(12)은 16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열린 KBS 1TV 새 TV소설 '청춘예찬'(최민기 극본, 이진서 송현욱 연출) 제작 발표회에 참석해 연기하는 게 어렵지 않냐는 질문에 "재미있다"며 어렵지 않다고 답했다.

서신애는 "대사 외울 때는 힘들다. 감독님이 말하는 연기를 소화할 수 없을 때 힘들고 대사를 못 외워 쩔쩔 맬 때 힘들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재미있어서 하는 것"이라며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연기가 힘들 때는 엄마와 함께 다시 맞춰 보든지 대본을 다시 한번 본다. 감독에게 원하는 게 무엇인지 물어보기도 한다. 하지만 "감독님이 촬영장에서는 무뚝뚝하신 것 같다"며 섭섭함도 드러냈다.

서신애의 이복 남매로 등장하는 박창익 군 역시 "연기할 때 추워서 어렵다"고 불평했지만 "재미있다"며 흥미를 보였다. 박창익 군은 지능은 떨어지지만 국악에 신동인 인물로 등장한다. 박창익 군은 실제로도 판소리를 배운 국악 신동이다. 이진서 감독은 "캐릭터를 설정하면서도 실제 이런 캐릭터가 있을까 걱정했지만 운 좋게 박창익 군을 만났다. 7살 때 KBS 시트콤 '달래네 집'에 출연한 게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지금도 '춘향가' 반창 이상을 할 수 있는 박창익은 "할머니가 좋아하셔서 판소리를 직접 배웠다"고 했다. 게다가 고향이 전주라 드라마에 제격인 배우다. 두 사람은 편집되긴 했지만 영화 '내사랑'에 함께 출연한 적 있어서 호흡도 척척 잘 맞는다.

서신애 양과 박창익 군은 아역답지 않은 의젓한 모습을 보였지만 "감독님, 크리스마에 촬영해요? 안해요? 다행이다"며 아이다운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였다.

이진서 감독은 "극 초반 아역들 비중이 정말 크다. 기대하셔도 좋다"며 아역 배우들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큰언니' 후속으로 방송되는 '청춘예찬'은 1967년 전주 시외버스 터미널을 배경으로 청춘들의 꿈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

유다인 한여운 이인 김동건 김영준 문보령 서신애 박창익 등이 출연하며 1월 5일 첫 방송된다.

miru@osen.co.kr

<사진>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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