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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스마트폰 OS 3위 자리 애플에 내줘

입력 2008.12.10. 10:01 수정 2008.12.10. 10:0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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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저널 버즈] 지난 4일 시장조사업체인 가트너가 발표한 2008년 3분기 스마트폰 OS 시장 점유율 분석에서 이제까지 심비안, RIM에 이어 3위를 차지하던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모바일이 애플 맥 OS X에 밀려 4위로 추락했다.

2008년 3분기 스마트폰 OS별 점유율, 출처 : 애플Insider

부동의 1위는 여전히 심비안이 차지했으나 점유율 49.8%로 전년 63.1%에 비해 많이 줄었다. 처음으로 50% 미만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대신 이 자리를 RIM이 15.9%로 늘였으며, 애플의 맥 OS X는 전년도 대비 무려 325%나 증가한 12.9%의 점유율을 보여 4위인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모바일을 제치고 3위의 자리에 올랐다. 1.8%의 격차를 두고 3위로 올라섰으며 2위와의 격차도 불과 3%밖에 나지 않는다.

이런 결과는 당연한 이유지만, 3G 아이폰의 발표와 판매에 따른 것이다. 3분기는 거의 아이폰의 독주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다만, 1위 심비안의 점유율 하락을 블랙베리를 앞세운 RIM과 3G 아이폰의 애플이 나눠가졌으며, 그 뒤를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모바일이 따르고 있다.

3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동기 대비 11.5% 증가한 3,650만대가 판매됐다. 하지만 2006년 3분기 15.7%의 성장에 비해서는 증가세가 줄었다. RIM의 블랙베리가 5,800만대, 애플의 아이폰이 4,720만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윈도우 모바일은 맥 OS X의 치열한 공세에 밀리고 있기도 하지만, 오픈소스를 선언한 심비안과 구글의 안드로이드에 의해 협공을 받고 있기도 하다. 이대로 놔둔다면 윈도우 모바일의 점유율은 점점 하락할 것으로 내다보는 견해들이 많다.

현재 스마트폰은 미국과 캐나다의 북미지역의 증가세가 가장 가파르다. 전년대비 68%의 폭발적인 성장을 이룩했으며, 성장을 견인한 것은 애플의 아이폰과 RIM의 블랙베리였다. 이 둘은 북미시장 스마트폰의 70%를 넘는 판매율을 보였다.

유럽, 중동, 아프리카의 EMEA 지역의 스마트폰 판매는 14% 증가했으며, 노키아의 판매량이 줄고 대신 애플의 판매량이 늘었다. 아이폰은 15.6%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이 지역에서는 RIM을 제쳤다.

남미지역은 전반적인 휴대폰 판매량은 줄었지만 스마트폰 판매량은 56% 성장했다.유일하게 아시아 태평양 지역(일본 제외)은 스마트폰 판매량이 줄었다고 조사되었는데, 아태지역은 11%, 일본은 23%나 줄어들었다. 이 지역의 대량 수요처인 일본과 중국, 한국 등의 국가는 전통적으로 고가인 스마트폰의 판매량이 크게 늘지 않는 지역이다. 일본의 모바일 시장의 침체도 큰 영향을 미쳤다. 또한 다른 아태국가의 경우 경기침체의 영향의 큰 것으로 보인다.

3분기 스마트폰 시장의 가장 큰 변수는 애플의 아이폰이었다. 노키아와 마이크로소프트에 가장 큰 타격을 주었으며, 상대적으로 RIM은 시장을 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애플이 이처럼 무서운 속도로 스마트폰 시장을 장악하리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4분기 결과도 이런 양상을 계속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는데, 구글 안드로이드의 영향과 RIM의 블랙베리 스톰의 판매량 여부에 따라 또 다시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데스크탑 OS 시장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웃었지만, 현 시점에서 모바일 OS 시장, 특히 스마트폰 OS 시장에서는 애플이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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