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우, '얼굴없는 천사' 전주지검장 포상

[JES 김범석] 탤런트 강석우가 불우 청소년들에게 남몰래 장학금을 지원한 현직 검사장을 포상한다.

강석우는 4일 오후 6시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리는 서울 세종고 송년의 밤 행사에 총동문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다.

강석우는 이 자리에서 불우 청소년들에게 수년간 장학금을 지원해 검찰에서 얼굴 없는 천사로 화제가 된 채동욱 전주지검장에게 자랑스런 세종인상을 수여한다. 채 검사장은 굿모닝시티와 론스타 사건, 현대자동차 정몽구 회장을 수사하는 등 굵직한 사건을 지휘한 인물이다.

강석우는 이외에 2008 베이징 올림픽 리듬체조 분야에서 유일한 동양인 선수로 본선(11위)에 진출한 세종고 3학년 신수지양을 비롯해 오선택 토지개발공사 양궁대표팀 감독, 박선이 조선일보 여성 전문기자 등에게 자랑스런 세종인상을 전달했다. 2부 행사는 조영구의 사회로 나무자전거·김세환·최성수·박강성 등 가수들의 공연이 열린다.

강석우는 내년 1월 막을 내리는 KBS 1TV 일일극 '너는 내 운명'과 라디오 '여성시대'를 진행하고 있다.

김범석 기자 [kb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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