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분 가짜 경험담 논란

이민지 인턴 기자 minz01@sed.co.kr 2008. 12. 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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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출신 김예분(사진)이 가짜 경험담 논란에 휩싸였다.

29일 KBS2 '신동엽 신봉선의 삼폐인'에 출연한 김예분은 자신의 경험담으로 일명 '전하' 사연을 공개했다. 골프장에서 우연히 만난 전직 대통령에게 '각하'가 아닌 '전하'라고 말했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시청자들은 해당 프로그램의 게시판을 통해 '거짓 사연'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예분이 이날 방송에서 말한 '전하' 사연은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를 통해 이미 소개된 사연이기 때문이다. 오랜 기간 인기리에 방송 중인 컬투쇼는 청취자들의 재미있는 경험담으로 꾸며지고 있다.

시청자들은 "오랜만에 공중파 출연이라 잘 해보려는 건 알겠지만 남의 경험으로 거짓말을 하는 건 문제가 있다", "김예분씨의 거짓 경험담을 듣고 다른 연예인들의 경험담도 의심스러워진다"는 의견을 남겼다.

한편, 이날 김예분은 이훈과의 사연 등을 소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민지 인턴

기자 minz01@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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