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란, 남편 이충희와 후배위한 '장학금' 마련

임이랑 기자 queen@mydaily.co.kr 2008. 11. 2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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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이랑 기자] 스포츠스타-배우 커플인 이충희 최란 부부가 불우한 예체능 학생을 위한 장학금을 만든다.

두사람은 오는 12월 20일 최란이 최근 부학장으로 취임한 서울 삼성동 서울종합예술학교에서 '이충희-최란 다사랑 장학금'의 전달식을 가질 예정이다.

두사람이 만든 '다사랑 장학금'은 대학 진학을 앞둔 전국의 고등학생 등 진학생 중 각 학교의 추천을 받아 불우한 환경의 예능 전공학생 10명, 체육 전공학생 10명 등 총 20명을 선발, 이들에게 경제적 지원을 한다. '다사랑 장학금'은 최란이 최근 다사랑복지재단의 대표를 맡으면서 이번 취지에도 맞아 장학금의 이름으로 지은 것.

최란은 25일 "요즘 어려운 시기에 나도 힘든데, 다른 사람은 얼마나 힘들겠냐"며 "평생 농구만 한 남편과 30년 연기만 한 나의 살아온 길의 의미를 살려 후배들에게 자그마한 도움이라도 주고 싶다"고 밝혔다. 최란은 서울 서초 방배동 등 지역에서도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을 대상으로 평소 불우이웃 돕기에 앞장서 왔다.

[사진 = 불우한 예체능 지망 후배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만든 이충희-최란 부부]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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