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은 '대결 노래가 좋다' 하차 남희석 후임MC 발탁

[뉴스엔 이미혜 기자]배우 김성은이 KBS 2TV '대결 노래가 좋다' 새 MC로 최근 발탁됐다.김성은은 '대결 노래가 좋다'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대로 시간을 옮김에 따라 하차 의사를 밝힌 남희석 후임 MC로 선정됐다. 김성은은 현영과 함께 MC 호흡을 맞추게 된다.

'대결 노래가 좋다' 제작진은 "남희석이 기존 MBC에서 목요일 오후 7시 방송되는 '나는 이상한 사람과 결혼했다'를 진행하고 있었다. '대결 노래가 좋다'가 시간대를 옮기게 되면서 출연하는 시간이 조금 겹치자 하차 의사를 밝혔다"고 남희석의 하차 이유를 밝혔다.

이어 제작진은 "김성은이 '불후의 명곡'이라는 노래 프로그램을 진행한 경력이 있어 '대결 노래가 좋다' 진행도 충분히 잘 해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성은은 KBS 2TV '해피선데이'의 '꼬꼬관광 싱글싱글'이 제작비 여건으로 잠정 폐지되고 연말까지 깜짝 부활하는 '불후의 명곡' MC로도 활약할 예정이다.

한편 '대결 노래가 좋다' 제작진은 "방송 시간대가 목요일 밤으로 옮겨지면서 '퀴즈'코너가 신설됐다"며 "조금 더 다양한 가요를 소개하고, 노래를 부르고 듣는 것만이 아니라 일반인들이 가요를 좀더 자세히 알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요즘은 '가요무대'에서도 옛날 가요 듣기가 쉽지 않다. 옛날 노래에 충분히 재미있는 가사가 있다는 사실을 젊은 사람들이 좀더 알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성은 현영이 진행하는 '대결 노래가 좋다'는 27일 오후 8시 55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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