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차세대 지도' 스카이뷰·스트릿뷰 공개
▲ 다음커뮤니케이션은 14일 50cm급 국내 최고화질 항공사진인 '스카이 뷰'와 실제 길거리를 사진으로 촬영해 세분화된 도시 모습을 제공하는 디지털 파노라마 사진서비스 '스트릿 뷰' 서비스를 최초로 선보였다. 다음 스트릿 뷰로 본 여의도역의 주변 전경. |
포털사이트 다음이 선택한 차세대 킬러 콘텐츠는 '지도'였다. 기존의 메일·뉴스 등 서비스와 연동되는 '종합 플랫폼'으로서의 지도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14일 제주 글로벌미디어센터(GMC)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50㎝급 국내 최고화질 항공사진인 '스카이 뷰'와 실제 길거리를 사진으로 촬영해 세분화된 도시 모습을 제공하는 디지털 파노라마 사진서비스 '스트릿 뷰' 서비스를 최초로 선보였다.
다음의 이번 지도서비스는 11월 말 '다음 지도 베타'라는 이름으로 공개되며, 기존 지도서비스 안에 '스카이 뷰'와 '스트릿 뷰' 버튼이 생긴다. 디지털 항공측량회사인 삼아항업과 제휴해 서비스되는 '스카이뷰'는 국내 최고 수준인 50㎝급 해상도의 디지털 항공사진 지도서비스로 100만개 상당의 주요 지형·건물이 표시된다. '50㎝급 해상도'란 모니터에 비치는 하나의 픽셀 안에 들어가는 실제 거리가 50㎝라는 얘기다.
또 실제 길거리를 사진으로 촬영해 세분화 된 도시 모습을 제공하는 3D 사진서비스 '스트릿뷰'는 구글이 해외서 서비스중인 '스트리트 뷰'의 국내판. 다음은 스트릿 뷰의 국내 선점을 위해 약 1년여에 걸쳐 200억원의 예산을 투입, 100여명에 달하는 인력과 차량·전동스쿠터·360도 VR용 촬영장비 등을 활용해 수도권 및 6대 광역시와 제주도의 지역별 사진 DB를 구축한 상태다.
다음은 단순히 지도 서비스를 선보이는 데 그치지 않고 내년 1분기까지 이번 지도서비스와 기존의 서비스인 한메일, 카페, 블로그, tv팟, 뉴스 등 미디어 콘텐츠를 연동해 이용자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예를 들어 블로그 등에서 맛집의 위치를 설명하고자 한다면 지금까지는 텍스트로 설명해야만 했지만 게시물에 지도를 삽입하면 끝. 지도에 나오는 지역의 부동산 시세, 매물정보 등을 클릭 한 번으로 사진과 함께 볼 수 있는 기능도 지원된다.
다음은 이용자들의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대규모 프로모션을 벌이는 한편, 올해 안에 지도서비스를 애플의 스마트폰인 '아이폰 3G'에서 구동되는 어플리케이션으로 제작해 온라인 어플리케이션 장터인 '앱 스토어'에 무료로 공급할 예정이다. 또 내년 3분기쯤 출시가 예상되는 LGT의 스마트폰에도 지도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도서비스의 수익기반에 대해 다음 손경완 본부장은 "먼저 이동통신사에 지도데이터를 판매하거나 서비스 공급계약을 진행하고 있으며, 당장 내년부터 수익이 발생할 것"이라며 "3년 내 11조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공간정보산업의 한 축을 차지, 향후 연 1000억원 규모의 매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fxman@fnnews.com백인성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First-Class경제신문 파이낸셜뉴스 구독신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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