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벌이 직장인, 맞벌이보다 경기불황체감도 커"

2008. 11. 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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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외벌이 직장인이 맞벌이보다 최근 경기불황을 더 크게 체감하고 있다는 설문결과가 나왔다.

6일 취업포털 커리어에 따르면 기혼 직장인 943명을 대상으로 경기불황 체감도를 조사한 결과 외벌이 직장인 371명의 체감도는 5점 척도 기준으로 4.4점인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맞벌이 직장인 572명의 경우 3.8점으로 외벌이보다 낮았다.

답변 항목은 '전혀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는 1점, '심각하지 않지만 다소 체감한다는 3점, '매우 피부로 와 닿는다'는 5점 등으로 구성됐다.

최근 경기불황으로 가계 적자를 경험했느냐는 물음에 외벌이 직장인 50.3%가 '매번 적자'라고 답했지만 맞벌이는 그 응답률이 37.5%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가계적자 규모도 한달 평균으로 외벌이는 59만원, 맞벌이는 45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한편 직장인들이 경기불황을 피부로 느끼는 지출항목은(이하 복수응답) 주로 교통비(57.8%)와 식대(54.1%), 대출이자(44.4%)였다.

직장인들은 '덜 먹고 덜 쓰거나'(83.7%)나 '저축을 줄여'(52.0%) 불황을 극복하려고 하고 있었다.

경기불황으로 바뀐 생활습관으로 이들은 '외식ㆍ쇼핑ㆍ문화생활 등의 자제한다'(61.1%)거나 '모임 횟수를 줄였다'(52.3%)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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