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권 '일곱개의 별을 요리하다'
【서울=뉴시스】
최고급 호텔 500여곳이 경쟁적으로 늘어서 있다. 화려한 쇼핑거리는 밤낮 없이 사람들로 북적인다. 아랍에미리트연합의 중심지 두바이다.
두바이의 수많은 호텔 중에서도 '버즈 알 아랍'은 7성급 호텔이라 불리며 두바이의 상징으로 꼽힌다. 버즈알아랍의 요리사 400여명을 지휘하는 수석 총괄조리장은 에드워드 권(권영민·38)이다.
권씨는 서울의 유명 호텔에서 요리사로 일했다. 그러다 학연과 지연으로 얽힌 주방세계를 벗어나고 싶었다. 평소 그를 눈여겨봤던 외국인 총주방장 8명이 써준 추천서를 들고 미국 샌프란시스코 리츠칼튼 호텔로 떠났다.
미국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한국과 다른 식재료로 최고의 실력을 발휘하기란 힘들었다. 미국 생활을 접고 두바이로 향했다. 모든 것이 낯설었지만 조금씩 적응하기 시작했다. 그가 제안안 한식 코너도 많은 손님들이 좋아했다. 그리고 버즈알아랍 수석총괄조리장에 올랐다.
에드워드 권은 이야기 한다. 절박함과 열정을 지닌 자 만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자신 만의 색깔을 발굴하고 부단히 키워나가야만 성공할 수 있다고.
'일곱개의 별을 요리하다'는 두바이를 정복한 에드워드 권이 세계 1류 요리사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전하는 성공 지침서다. 에드워드 권 지음, 285쪽, 1만2000원, 북하우스
이민정기자 benoit05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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