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의 여고생4', 숱한 화제 낳으며 29일 마침표

2008. 10. 2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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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현유 기자]지난 8월 6일 첫 방송을 시작, 숱한 화제를 모았던 Mnet '전진의 여고생4'(김태은 연출)가 29일 방송을 끝으로 마침표를 찍는다.

'전진의 여고생4'는 방송 전부터 '재용이의 순결한 19', '꽃미남 아롱상태' 등을 연출했던 김태은 PD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었다.

당시만 해도 예능에 출연이 많지 않았던 신화의 전진과 일반 여고생 4명의 가족 동거 리얼리티라는 형식은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으며 방송 내내 1% 안팎의 시청률을 보였다. 하지만 방영당시 여고생들이 헬멧을 착용하지 않고 오토바이를 타는 등 거침없는 행동과 욕설로 시청자들의 지적을 받기도 했다.

30분물로 기획됐던 '전진의 여고생4'는 8월 말께 시청자들의 방송 시간 연장 요청에 의해 60분물로 늘어나기도 했다. 공중파 예능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실험적이고 감각적인 편집이 프로그램의 독특한 묘미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시청자 게시판에 "여러 이슈에 가려 김태은 PD만의 독특한 촬영과 편집이 주목 받지 못했던 거 같다"며 아쉬워하는 내용의 글들을 올리기도 했다.

연출을 맡은 김태은 PD는 "기존 프로그램들과는 확실히 다른 느낌을 주고 싶어서 영화 같은 효과를 냈다. 일반적으로 방송 프로그램을 만들 때 사용하는 카메라의 사용을 피하고, 셔터 스피드를 올려 사람의 움직임이 역동적으로 표현되게끔 했다"며 "영상 자체에 살아 있는 듯한 느낌을 줘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라는 점을 부각 시키고 싶었다"고 연출의 변을 전했다.

한편, '전진의 여고생4' 후속 프로그램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yu@osen.co.kr

<사진> Mne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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