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저울' 송영규, "손현주는 나의 힘!"

2008. 10. 2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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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 이인경 기자] 24일 종영한 SBS TV 금요드라마 '신의저울'(극본 유현미, 연출 홍창욱)의 쫑파티 자리에 손현주가 깜짝 등장했다.

최근 SBS 드라마 '타짜'의 촬영 때문에 바쁜 그가 '신의 저울' 출연진도 아닌데도 이 자리에 참석한 이유는 바로 홍창욱 감독과 송영규를 보기 위해서였다.

송영규는 손현주와 절친한 소속사 선후배 사이다. 송영규가 뮤지컬 배우로 활약할 당시, 손현주의 소속사인 올리브나인 관계자들이 뮤지컬 '황진이'를 관람하러 왔고, 당시 송영규의 카리스마에 반해 올리브나인 쪽에서 먼저 전속 계약 제의를 했다.

올리브나인과 계약을 맺은 후 자연스럽게 송영규는 자신보다 연기 선배인 손현주를 소개받게 됐다. 술과 등산을 좋아하는 취미 등이 같아 이내 의기투합했다.

'신의 저울' 홍창욱 감독 또한 방송계에서 알아주는 산악인. '신의 저울'에 캐스팅된 송영규는 홍창욱 감독을 비롯한 송창의, 김유미 등 출연진과 함께 등산하며, 연기 이야기도 나누고 돈독한 관계를 형성했다.

송영규는 "손현주 선배가 바쁠텐데도 쫑파티 자리까지 와 줘서 고마웠다. 인간적으로나 연기적으로나 나에게 많은 힘이 되어주는 선배다. 나 또한 후배들에게 그런 선배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인경 기자 [bes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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