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스타 하세가와 쿄코-신도 하루이치, 23일 전격 결혼

2008. 10. 24.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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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박찬욱 감독이 참여했던 옴니버스 영화 '쓰리, 몬스터'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일본 여배우 하세가와 쿄코(30)가 일본 인기 남성 듀오인 포르노그라피티 멤버와 전격 결혼했다.

하세가와는 24일 오전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르노그라피티의 기타리스트인 신도 하루이치(34)와 23일 혼인 신고를 마쳤다고 깜짝 발표했다. 두 사람은 올 봄에 친구의 소개로 알게 된 뒤 지난 7월부터 본격적인 연인 사이로 발전해 10월 결혼을 결심했다.

하세가와는 "신도의 매우 솔직하고 소박한 마음씨에 반했다. 내가 이렇게까지 순수한 기분이 될 수 있을지 지금까지 전혀 생각지 못했다"며 "자연스럽게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도 역시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기타밖에 연주할 줄 모르는, 부족한 제 마음을 받아줬다"며 "나 자신으로 하여금 조금 더 높은 곳을 목표로 삼을 수 있게 만들어줬다"고 소감을 전했다.

1999년 패션지 전속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한 하세가와는 박찬욱, 프룻 챈, 미이케 다카시 감독의 옴니버스 영화인 '쓰리, 몬스터'에 출연해 국내에도 잘 알려졌다. 신도는 1999년 포르노그라피티의 기타리스트로 데뷔해 2002년 올 재팬 리퀘스트 어워드 요미우리 특별표창 등을 수상했다.

[하세가와 쿄코. 사진 = 드라마 '맛있는 프러포즈']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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