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배우 손숙, 6년만에 드라마 출연

2008. 10. 2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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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극배우 손숙이 6년만에 드라마에 출연한다.

 손숙은 다음달 메가TV를 통해 방송될 8부작 추리 수사극 '미스터리 형자'에 출연한다.

 손숙은 이 작품에서 열혈 형사 이채영을 맡은 박은혜의 할머니를 맡았다. 어려서 아버지를 여의고 할머니 손에서 자라난 채영에게 할머니는 하나밖에 남지 않은 혈육이며 정신적 기둥이다.

 손숙은 이 드라마 제 1회분에서 아버지의 제사상을 차리는 손녀 채영을 위로하는 장면을 시작으로 23일부터 촬영에 들어갔다.

 손숙은 지난해 10월 MBC 드라마 '그래도 좋아'에 특별출연 형식으로 잠깐 모습을 비췄지만 '미스터리 형사'에서는 주인공의 할머니로 자주 등장하는 고정 배역을 맡았다.

 40년 경력의 중견 배우 손숙은 현재 서울 대학로에서 연극 '잘자요,엄마'를 공연하고 있고 CBS 라디오 '행복의 나라로'의 진행을 맡고 있으며 결혼정보회사 웨디안의 대표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한편 이태곤 박은혜 이원종 강신일 최필립 등이 출연하는 이 드라마는 이씨 성을 가진 형사 4명의 활약상을 그린 수사극으로 다음달 21일 첫 방송된다.

 < 최세나 조선닷컴 ET팀 기자 scblog.chosun.com/sababa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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