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칸〉탤런트 이상우 자퇴 이유 '학교가 멀어서'

입력 2008. 9. 30. 09:49 수정 2008. 9. 3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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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이상우가 대학을 자퇴했다고 밝혔다. 자퇴 이유는 의외로 '너무 멀어서'다.

이상우는 29일 방송된 SBS '야심만만시즌2-예능선수촌' '조강지처클럽 특집 2탄'에 오현경, 안내상, 오대규 등과 함께 출연해 MC 강호동이 대학과 관련된 이야기를 꺼내자 이상우는 "졸업은 못하고 자퇴했다"고 깜짝 고백했다. 학교를 자퇴한 이유를 묻자 "학교가 멀어서"라는 예상치 못한 답변을 내놨다.

이상우는 "대학이 지방캠퍼스에 있어서 집에서 너무 멀었는데 거리가 머니까 마음에서도 멀어졌다"면서 "그외 부수적인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게 자퇴한 결정적인 이유다"고 설명했다. 이에 MC 강호동, 김제동, 윤종신, MC몽, 서인영 등은 놀라는 표정이 역력했다.

이상우는 또 몸짱이 된 이유에 대해 "중2때부터 트레이닝을 시작했다"면서 "터미네이터가 되고 싶어서"라는 4차원적 답변을 들려주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이상우는 "예전에 노래를 너무 좋아해 '상어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란 자작곡을 만든 적이 있다"면서 "수족관에서 키우던 철갑상어가 죽어 애도하는 곡을 작사, 작곡한 것"이라고 밝히고 기타를 연주하며 시종일관 글픈 표정으로 노래를 불러 출연진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노래를 부르며 랩까지 선보였다. 항상 문구 단위가 아닌 글자 단위로 짧은 대답하는 '말 없는 사나이'에게 전혀 다른 모습의 랩솜씨를 듣고 본 MC들은 모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에 안내상은 "이상우는 평소에도 랩을 즐겨한다"고 보충 설명하기도 했다.

<스포츠칸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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