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아일랜드 "아이돌그룹 경쟁? 자신과 싸움이 먼저"

2008. 9. 1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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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지연 기자]

FT아일랜드 ⓒ송희진 기자 songhj@

최근 2집 '컬러풀 센서빌리티(Colorful Sensibility)'로 돌아온 밴드 FT아일랜드가 아이돌그룹과의 경쟁보다는 스스로 열심히 하는 게 우선이라며 겸손의 말을 했다.

FT아일랜드가 1년3개월여 만에 2집으로 돌아온 가운데 동방신기, 소녀시대, 빅뱅, 원더걸스, 유키스 등이 수많은 아이돌그룹 활동에 복귀하고 있다.

이에 대해 기자와 만난 FT아일랜드는 "다들 너무 좋아하는 가수들"이라며 "우선 색깔이 우리와는 너무 다르다. 때문에 경쟁보다는 서로 가요계 부흥을 위해 선의의 경쟁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FT아일랜드는 "먼저 오랜만에 돌아온 만큼 스스로 열심히 하는 게 우선인 것 같다"며 자신과의 싸움이 먼저라는 뜻을 강조한 뒤 "가장 큰 과제는 FT아일랜드만의 음악으로 대중에게 호소력 있게 다가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FT아일랜드는 "단기간이지만 일본 유학을 통해 실력도 쌓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왔다. 열심히 하면 인기는 자연스레 따라올 것이라 생각한다"며 향후 활약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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