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현진 아나 남동생 윤종화 '유리의 성' 캐스팅

2008. 8. 26.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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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세연 기자]

윤현진 SBS 아나운서의 친동생 윤종화가 SBS 새 주말드라마 '유리의 성'(극본 최현경/연출 조남국)에 캐스팅됐다.

'유리의 성'은 잘 살아보겠다는 일념으로 악착같이 살아온 여자 아나운서 민주(윤소이 분)가 자신의 야망을 위해 재벌집으로 시집가지만 시댁 식구들로부터 온갖 수모를 당한 후 집을 뛰쳐나와 다시 자신의 꿈을 위해 정진하는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로 윤종화는 극중 연예인 지망생인 태수 역을 맡았다.

태수는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시장에서 정육점을 하는 어머니를 모시고 살아가는 인물. 하지만 홀로 남은 엄마에게 왕자처럼 떠받들려 자란 탓에 어리광이 많은 철부지다. 평균 이상이 외모를 믿고 스타가 될 꿈에 부풀어 전문대학의 방송연예학과를 다니면서 오디션을 보고 기획사에도 얼굴을 내밀지만 카메라 울렁증 때문에 매번 실패한다.

이웃집에 살던 민주가 아나운서가 된 후 재벌과 결혼하자 드라마 PD 자리라도 소개 받으려고 목을 메던 중 자신을 죽자살자 쫓아다니던 민주의 동생 혜영을 만난다. 처음에는 이용해보려는 목적이었지만 순수하고 착한 혜영의 모습을 알아가면서 점점 빠져들게 된다.

그동안 경호원 및 국정원 요원 등의 역할을 통해 주로 냉철한 이미지를 연출했던 윤종화는 '유리의 성'을 통해 극초반 2% 부족한 훈남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홀어머니에게 어리광을 부리거나 실속없이 잔머리를 굴리는 모습 등을 통해 예전과는 다른 부드러운 이미지를 연출한다.

'유리의 성' 제작사인 HB 엔터테인먼트 측은 "태수와 혜영의 사랑이 전체적인 스토리 라인에 양념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두사람의 톡톡 튀는 사랑을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윤종화는 "연기자 지망생이라는 캐릭터가 친근한 면이 있다. 무엇보다 새로운 이미지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된다"며 "태수 역을 위해 헤어스타일을 바꾸는 등 외모적인 면에도 변화를 줬다. 태수가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연기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유리의 성'은 '행복합니다' 후속으로 오는 9월6일 첫방송된다.

박세연 psyon@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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