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여배우 리빙빙, 한국-서울 홍보대사 겸직

2008. 8. 2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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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정주인턴기자]

중국 여배우 리빙빙(32)이 한국문화를 홍보하는 두 가지 직책을 맡게 됐다.

리빙빙은 지난 20일 문화체육관광부 청사에서 유인촌 장관으로부터 한중문화교류홍보대사 위촉장을 받았다. 다음날인 21일에는 서울시 홍보대사로 선정돼 중국과 아시아권에 서울을 알리는 전도사로 나섰다.

리빙빙은 이날 오전 오세훈 서울특별시장과 면담을 한 뒤 위촉패를 전달 받았다. 베이징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서울시가 리빙빙을 홍보대사로 위촉한 것. 서울시 홍보대사로 선정된 중국 영화배우는 리빙빙이 처음이다.

리빙빙은 "앞으로도 중국인에게 서울의 멋과 아름다움을 알리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싶다"며 활동 의지를 밝혔다.

리빙빙은 1999년 영화 '설귀향'으로 2000년 싱가폴 국제영화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그 후 영화 '독자등대'(2005), '운수요'(2006), '호접비'(2006), '공부지왕'(2007)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상복도 많다. 2005년 제12회 대학생영화제 최고인기여배우상, 2007년 제11회 중국영회표현예술학회상 금봉황상과 제12회 중국영화우수여자연기상을 수상했다.

또 지난 4월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포비든 킹덤'에서 백발마녀 역을 맡아 청룽(성룡), 리롄제(이연걸)와 함께 출연하면서 국내에서도 인지도를 높였다.

리빙빙은 일본 내 중국 관련 인터넷사이트(www. searchina.com)에서 아시아 인기 캐릭터 9위에 선정되는 등 아시아에서도 주목받는 여배우로 발돋움했다. 당시 장동건의 4위, 이영애가 10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지난달 데뷔앨범을 발매하며 가수 활동을 시작한 그는 이번 베이징올림픽에서 성화 봉송 주자로도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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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주인턴기자 kim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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