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투, '서인영 눈썹춤' 패러디로 의리 과시

[마이데일리 = 양지원 기자] 남성 듀오 원투가 지난 16일 '2008 대한민국 음악 대향연'의 피날레로 치러진 이승환의 단독 콘서트 'I Love Music, I Love 속초'에 오프닝 게스트로 초청받아 신나는 무대를 선보여 '섭외 0순위'로 떠올랐다.

원투는 선배 이승환을 위해 다른 스케줄을 모두 조정하며 참가하는 열의를 보였고, 대표곡 '못된 여자'와 큰 인기몰이 중인 '개과천선'으로 피서객들의 열광을 받았다.

또한 원투는 14일 3만여 명의 관객이 모인 Mnet '엠 카운트다운'에서 서인영과 약속했던 미션인 '눈썹 춤' 패러디를 성공하며 서인영과의 의리를 과시해 화제를 낳았고 16일 이승환의 빅 콘서트에 초청되면서 한 축제에 2회나 출연하는 영광을 얻었다.

'2008 대한민국 음악대향연'은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음악 대축제로 이번에는 '특별한 만남의 음악도시 속초'라는 타이틀을 걸고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청초호 엑스포장 일원에서 진행됐다.

최근 원투는 고등학생들 사이에서 '옆집돌(옆집에 사는 편안한 아저씨돌)'이란 별명을 얻고 고등학교 축제에서도 러브콜이 쇄도하는 등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이에 대해 원투는 "팬들의 많은 사랑에 너무 감사 드린다. 한편으로는 많은 인기에 조금은 쑥스럽기도 하지만 저희 음악을 사랑해주시는 팬들에게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기 위해 자만하지 않고 더욱 더 열심히 노력하는 원투가 되겠다"며 초심자 같은 각오로 소감을 전했다.

[ '2008 대한민국 음악 대향연'의 피날레였던 이승환의 단독 콘서트에 오프닝 게스트로 초청됐던 가수 원투. 사진제공 = 팬텀 엔터테인먼트]

(양지원 기자 ji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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