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설·흡연.. '전진의 여고생4' 폐지 논란

2008. 8. 13.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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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전진이 자신의 이름을 내건 케이블채널 Mnet <전진의 여고생4>(연출 김태은)의 폐지를 요구하는 네티즌의 목소리가 높다.

지난 6일 <전진의 여고생4>이 첫 방송된 후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서는 프로그램 폐지를 요구하는 네티즌의 서명 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1,000명의 서명을 목표로 시작된 폐지운동에는 11일 오후 8시 현재 목표치의 2배가 넘어선 2,327명이 참여했다.

<전진의 여고생4>는 방송 첫 날부터 수많은 네티즌의 질타를 받았다. 4명 여고생의 거침없는 행동이 여과없이 방송됐기 때문이다. 여고생들이 쓰는 각종 욕설과 비속어는 효과음으로 가려졌지만 시청자들이 보기 거북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 외에도 고등학생들이 담배를 피우고 헬멧을 착용하지 않고 오토바이를 타는 모습들이 지적을 받았다. 서명 운동에 참여한 네티즌은 "문제아를 개과천선하게 만든다는 기획 의도가 드러나지 않았다" "수위 조절에 실패했다"고 꼬집었다.

반면 폐지를 논의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전진의 여고생4>는 케이블 최고 인기프로그램이었던 <정재용의 순결한 19>를 만든 김태은 PD의 작품이다. 또 다른 네티즌은 "<정재용의 순결한 19>도 방송 초기 폐지 논란이 있었지만 결국 차별화된 작품으로 성공을 거뒀다. 1회만 보고 폐지를 논의하는 것은 상식 밖이다"고 반박했다.

<전진의 여고생4>는 전진이 '문제아'로 낙인 찍힌 여고생 4명과 함께 생활하며 변화돼 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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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안진용기자 realyo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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