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데이트' 박희준 감독, "심원철은 제 2의 송강호"

2008. 7. 29.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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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경화 기자] 영화 '맨데이트'의 박희준 감독이 살인 사건을 뒤쫓는 이형사 역을 맡은 심원철에 대해 제 2의 송강호라고 극찬했다.

29일 오후 6시 서울 홍대 인근에 위치한 캐치라이트에서 열린 영화 '맨데이트(감독 박희준)'의 쇼케이스에 참석한 박희준 감독은 "영화 '웰컴투 동막골'을 보고 캐스팅했는데 감히 내 의견을 말하자면 제 2의 송강호라고 생각한다. 그 정도로 역할을 잘 소화해냈다"며 "비중 있고 묵직한 역할까지 잘 해줬다. 내가 발견한 영화중에 가장 추천할 수 있는 배우인 것 같다"고 호평했다.

박희준 감독의 칭찬을 받은 심원철은 쑥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영화 속 이형사 역할이 평소 모습과 비슷해서 연기하기 정말 편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영화 '맨데이트'는 연쇄살인을 일으키는 악령 탕과 탕의 뒤를 쫓는 퇴마사 최강(재희)과 신기자(유다인)의 활약을 그린 스릴러 액션 영화다. 퇴마사와 함께 연쇄 살인사건을 파헤치는 이형사(심원철)와 찬수(이수호)의 호흡도 볼거리다. 영화 '맨데이트' 제작진 올해 초 촬영을 마친 후 6개월 동안 후반 작업에 공을 들인 만큼 영상의 완성도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영화 '맨 데이트'는 오는 9월 개봉될 예정. 한편, 재희는 영화가 개봉되기 전인 오는 8월 5일 입대한다.

[영화 '맨데이트'의 심원철. 사진 = 권태완 기자 photo@mydaily.co.kr]

(정경화 기자 chmo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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