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춘선 국내 최초 '2층형 열차' 2010년 운행

2008. 7. 7.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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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시스】

2010년 개통 예정인 경춘선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2층 객차를 혼합한 급행 전동열차가 선보일 예정이다.

7일 코레일에 따르면 '2010년 경춘선 복선화 전철공사' 완료와 함께 망우에서 춘천간 90km 구간에 '2층 형 객실열차' 2량이 포함된 좌석형 급행전동열차가 운행된다.

'2층형 열차'는 일반객차(3.75m)에 비해 높이가 4.19m, 탑승인원은 80명 안팎이며 1편성 8량 객차 중 4.5호에 2량을 배치할 예정이다.

또 일반전동차보다 50% 가량 운행 속도가 높아 신상봉역∼춘천까지 59분으로 기존보다 20분 정도 단축돼 수도권 광역교통 확대에 따른 대중교통 수요 경쟁력이 기대된다.

요금도 기존의 무궁화호(5600원)에 비해 저렴한 4000원대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모두 7편성이 제작 예정인 이 열차는 경춘선의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객실 유리창을 넓히고 실내에 간접조명을 설치해 탑승객의 조망권을 배려키로 했다.

코레일은 경의선(용산∼문산)과 분당.수인선, 경인선(용산∼동인천) 등에도 좌석형 급행전동열차에 대한 운행을 검토 중이다.

서용주기자 porcup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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