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지매' 안길강 "여성에게 리드당하는 것도 나름 좋더라"

2008. 6. 2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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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세연 기자]

배우 안길강이 "여성에게 리드 당하는 것도 좋다"고 밝혔다.

올초 SBS '왕과 나'에서 도자장의 개도치로 출연해 당시 월화(윤유선 분)와 애틋한 로맨스를 선보인 안길강은 현재 SBS '일지매'(극본 최란/연출 이용석)에서 공갈아제로 분해 주모 심덕과의 로맨스 등 코믹한 설정으로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안길강은 이에 대해 "'일지매'에서는 주막을 운영하는 심덕과의 코믹한 로맨스가 있다"며 "이번 로맨스는 약간 변강쇠 버전인데, 드라마상에서 심덕이 나를 덮친 것"이라며 "지금까지는 주로 내가 여자를 이끌어 로맨스를 만들다 이번에는 리드를 당했는데 이것도 나름대로 좋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런가하면 안길강은 "내 안에 용제와 공갈아제가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안길강이 맡은 공갈아제 역은 극중 봉순(이영아 분)의 양아버지로 과거 인조(김창완 분)의 비밀 호위무사 용제였지만 일지매(이준기 분)의 아버지 이원호(조민기 분)를 척결하는데 가담한 뒤 자신의 과거를 반성한 후 신분을 속이고서 봉순과 함께 공갈사기단이 돼 한양 저잣거리를 누비며 일지매의 무술스승이 되는 중요한 인물이다.

극중 캐릭터에 대해 안길강은 "카리스마 있는 용제는 나의 내면을 살짝 끌어내는 것이고, 장난끼 많은 공갈은 나의 일상"이라며 "친구들을 만나거나 드라마 현장에서는 공갈처럼 장난친다"고 털어놨다.

한편 영화 '식객'에서 숯의 고수로 출연했던 안길강은 현재 방영중인 드라마 '식객'에 대해 "드라마의 경우 많은 이야기가 펼쳐지면서 영화에서보다 하고싶은 이야기를 많이 하게 돼 재미도 많을 것 같다"고 응원의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시청률 25% 고지를 눈앞에 둔 '일지매'는 첫회 방송부터 지켜온 수목드라마 1위 자리를 굳건히 이어가고 있다.

박세연 psyon@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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