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 관련 선우재덕 발언 논란..선우재덕 "오해"

2008. 6. 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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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닷컴] 배우 선우재덕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관련해 "나름대로 사정이 있었을 것이다"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오해가 생긴 것 같다"고 전했다.

선우재덕은 지난 2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채널CGV의 '리틀맘 스캔들' (극본 김남희ㆍ연출 장두익)의 제작발표회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관련해 "강남에 있는 한우 고깃집 몇 백 개가 문을 닫았다. 한우는 안전한데 광우병 파동 때문에 애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우리나라가 미국보다 강한 국가라면 당장 수입을 중단할 수 있겠지만 나름대로 사정이 있을 것이다. 우리도 더 많은 걸 팔아야 하는 문제가 걸려있어 쉽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이 발언이 보도를 통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선우재덕이 이명박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국민의 생명을 너무 경제적인 측면에서만 본다고 비판했다.

이에 선우재덕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우 농가를 살리자는 취지의 발언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맞물려 오해를 낳은 것 같다"고 해명했다.

/ 유명준 기자 neocross@segye.com사진 박효상 기자 photo_p@segye.com팀블로그 http://com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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