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송병구, "결승전 이전까지 제 기량을 회복하는 것이 목표"

Fomos 2008. 6. 2.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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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모스=심현 기자]앞으로 더 많은 승수를 쌓고 싶다

삼성전자 송병구가 추격의 발판이 되는 귀중한 승리로 팀의 6연승을 이끌었다.2일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8주차 3경기에서 송병구는 2세트에서 MBC게임 고석현을 물리쳤다.송병구의 멀티 태스킹 능력이 한층 빛을 발한 경기였다. 송병구는 안정적으로 자원을 확보한 뒤 병력을 추가했고, 정면 돌파와 동시에 셔틀 견제로 저그의 본진과 멀티를 노리는 동시 공격으로 효과를 거두며 가볍게 승리를 따냈다."지난 시즌과는 달리 패가 승에 비해 많은 것 같고, 승수도 적어서 실력이 모자란 것을 느낀다. 오늘 승리를 계기로 앞으로 더 많은 승수를 쌓고 싶다"는 소감을 말한 송병구는 스토브리그 동안에 감을 잃기도 했고, 이영호 선수가 워낙 잘하고 있기 때문에 쉽지 않을 것 같다. 하지만 결승전 이전까지 제 기량을 회복하는 것이 목표"라고 각오를 밝혔다.다음은 송병구와의 일문일답.- 시즌 7승째를 기록한 소감은▲ 지난 시즌과는 달리 패가 승에 비해 많은 것 같고, 승수도 적어서 실력이 모자란 것을 느낀다. 오늘 승리를 계기로 앞으로 더 많은 승수를 쌓고 싶다.- 셔틀 견제가 굉장히 돋보였는데▲ 연습할 때는 다크템플러만 견제에 활용했다. 그런데 경기에서는 다크템플러로 별다른 피해를 주지 못해서 하이템플러를 태워서 피해를 주려고 했는데 잘 통했다. 상대가 반응이 느린 감도 있었고, 상대의 스커지가 늦어서 다크템플러 드랍 이후 셔틀을 잃지 않은 것이 주효한 것 같다.- 정면 공격과 견제를 병행했는데▲ 연습할 때도 그렇게 준비했다. 예전에는 프로토스가 다크템플러를 시간을 버는데 사용하면서 멀티를 추가했다면, 저그가 그에 대한 대처가 좋아져서 최근에는 병력을 추가해서 압박에 사용한다.- 승리를 예감한 시점은▲ 정찰을 늦게 하는 빌드라 상대가 가난한 체제인 줄 몰랐다. 그래서 유리하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는데 나중에 확인해보니 유리했다고 하더라. 셔틀로 본진 드론을 두 번째로 잡아냈을 때 이겼다고 생각했다.- 선두권 경쟁이 굉장히 치열한데▲ 보통 1~2 팀이 선두 경쟁을 펼치는데 이번 시즌은 4위까지도 한 치 앞을 알 수 없어서 살 떨리다(웃음). 하지만 그만큼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에 좋은 것 같기도 하다. 작년 전기리그 때처럼 집중력을 잃지 않으면 광안리 직행도 가능할 것 같다.- 개인 타이틀에 대한 욕심은 버렸는지▲ 개인 타이틀은 항상 욕심이 가는 부분이다. 스토브리그 동안에 감을 잃기도 했고, 이영호 선수가 워낙 잘하고 있기 때문에 쉽지 않을 것 같다. 하지만 결승전 이전까지 제 기량을 회복하는 것이 목표다. 결승전 MVP를 탈 수 있다면 좋겠다(웃음).- 스타리그 재경기 준비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일단 쉴 생각이다. 머리 속으로 빌드는 모두 준비된 상황이라 하루 이틀 더 연습한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을 것 같다. 하지만 (허)영무도 프로토스전은 연습하지 말고 같이 테란전만 준비했으면 좋겠다.- 재경기 결과는 어떻게 될 것 같은지▲ 일단 내 생각은 영무가 조금 유력해 보인다. 하지만 욕심만은 내가 제일 앞선다고 생각한다.- 특별히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연습을 도와 준 르까프 이제동, KTF 정명호 선수 그리고 우리 팀의 주영달, 차명환, 이정현 선수에게도 고맙다.lovesh73@fomos.co.kr모바일로 보는 스타크래프트 1253+NATE/ⓝ/ez-iEnjoy e-Sports & http://www.fomos.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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