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태권V, 할리우드 프로듀서 영입

2008. 5. 29. 11:5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SF블록버스터로 재탄생하는 '로보트 태권V'에 할리우드 프로듀서가 합류한다.

'쥬만지', '폴라 익스프레스' 등을 제작한 윌리엄 타이틀러로 2005년 미국 에미상, 2006년 PGA어워즈에서 노미네이트된 적이 있는 A급 프로듀서다. 순수 한국영화에 할리우드 프로듀서가 영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5일 내한한 타이틀러는 제작자 신철 대표와 원작자 김청기 감독, 영화를 연출하는 원신연 감독과 만나, '로버트 태권V'의 스토리와 컴퓨터그래픽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타이틀러는 "제작비 200억 원은 할리우드 기준에서 많지 않지만 지금까지 진행된 결과물들이 놀랍다"며 "창조적 역량이 한국영화의 경쟁력이다. 미국에서도 통할 수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원작자 김청기 감독도 "태권V에 할리우드 프로듀서가 참여할 일이 생길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했다. 태권V가 세계적인 캐릭터로 다시 탄생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영화 '로버트태권V'는 막판 시나리오 각색을 하고 있으며, 조만간 연기자 캐스팅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용호기자 yhkim@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