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 일본서 리메이크 안방 노크

2008. 5. 1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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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마왕>이 일본에서 리메이크돼 일본 안방극장을 노크한다.

<마왕>은 오는 7월부터 오후 10시 일본 민영방송 TBS 금요드라마로 방송된다. TBS측은 본 방송에 앞서 지난 9일부터 주인공들의 밀착 인터뷰 등을 포함한 메이킹 영상을 TV와 인터넷으로 내보내고 있다. 원작 <마왕>의 하이라이트를 메이킹 영상의 앞부분에 삽입해 홍보하고 있다.

<마왕>은 지난해 10월 위성방송 소넷을 통해 방송 당시 작품성을 인정 받으며 현지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TBS측은 이에 주목해 드라마의 판권을 구입해 제작하기로 결정했다.

아이들 그룹 아라시의 리더 오노 사토시가 주인공을 맡아 동생의 복수에 나서는 비정한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오노가 드라마 주연을 맡는 건 처음이다. 그를 쫓으며 살인사건을 수사하는 형사로는 이쿠타 도마가 캐스팅됐다. 한국 원작에서는 주지훈과 엄태웅이 각각 맡았던 역할이다.

그동안 일본에서 리메이크 된 드라마는 <마이보스 마이히어로>(두사부일체ㆍ니혼TVㆍ2006) <내 머리 속의 지우개>(내 머리 속의 지우개ㆍ니혼TVㆍ2005) <호텔리어>(호텔리어ㆍTV아사히) <엽기적인 그녀>(엽기적인 그녀ㆍTBSㆍ2008)가 있다.

스포츠한국 이현아기자 lalala@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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