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속을 걷는다 '스카이 브리지'
2008. 5. 9. 15:07
[쇼핑저널 버즈]
"구름 속을 걷는다." 꼭 불가능한 것만도 아닌 모양이다. 말레이시아 랑카위(Langkawi)에 있는 스카이 브리지(Sky Bridge)를 가게 된다면 말이다. 해발 700m 높이에 위치한 이 다리는 중간에 균형을 잡아주는 타워와 밸런싱 케이블 8개로 연결되어 있다. 아찔한 높이에 신기하게 균형 미학을 갖춘 공중 다리인 것.
당연하지만 이런 구조물에는 첨단 과학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초고층 빌딩만 해도 그렇다. 일반 철근보다 높은 강도를 지닌 TMCP(Thermo Mechanical Control Process) 강재를 쓰고 TMD(Tuned Mass Damper)라고 불리는 진동저감장치를 달아 건축물이 바람에 흔들릴 때 반대 방향으로 움직여 균형을 잡아주기도 한다.
동북아트레이드타워는 지하 3층, 지상 65층으로 높이는 305미터이며 오는 2010년 2월 완공될 예정이다. |
아무튼 이 다리를 걸으면 웬만한 담력 훈련이 따로 없을 정도가 아닐까? 물론 고소 공포증이 있는 사람에겐 당연히 비추천.
사진 출처·2dayblog( www.2dayblog.com)
[ 관련기사 ]▶ 국내 최고층 마천루 어떻게 지을까?
이승준 아이템티비 기자(www.item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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