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야망' 원조 차화연, 21년 만에 방송 컴백

2008. 4. 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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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년의 톱스타' 차화연이 21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차화연은 지난 3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컴백했다.

  "지금 연기를 안 한다면 5년, 10년 뒤에 후회를 하지 않을까 생각해 컴백 결심을 굳혔다"고 밝힌 차화연은 80년대를 풍미한 배우.

 차화연은 1978년 TBC 20기 탤런트로 데뷔, '도시에서 우는 매미', '참새와 허수아비' , '사랑과 야망' 등에 출연했으며, 1987년 '사랑과 야망'의 미자 역활을 끝으로 1998년 결혼과 함께 은퇴해 평범한 가정주부로 살아왔다.

 차화연은 "지난 20년간 평범한 주부로 살았다. 막상 나이가 들어가자 내게도 일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가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면서 내 설 자리가 없어지더라"며 복귀를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차화연은 일일드라마 '애자 언니 민자'(SBS, 연출 곽영범)에서 주인공 민자 역을 맡았으며 오는 21일 첫 방영된다.

 < 스포츠조선닷컴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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