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농구화 패션 떴다!

입력 2008. 3. 24. 12:14 수정 2008. 3. 24.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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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재환 기자]농구화, 다시 패션의 중심이 되다.한동안 자취를 감췄던 목이 긴 농구화가 다시 유행의 중심부로 돌아왔다.발목까지 올라오는 목이 긴 형태의 하이탑(high-top) 슈즈가 최근 젊은 층의 패션 아이템으로 급부상하면서 1990년대, 미국 프로농구(NBA)와 농구를 소재로 한 스포츠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유행했던 농구화 스타일의 신발이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패션 키워드라 불리 우는 연예계 스타들, 그 중 특히 인기 남성 그룹 빅뱅의 멤버들이 하이탑 슈즈를 애용하는 모습이 방송을 통해 비춰지면서 그 열풍을 한층 돋우고 있다.지난해부터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스키니 팬츠와 배기팬츠의 인기도 한몫을 담당했다. 발목이 가늘어지는 디자인이 특징인 스키니 팬츠나 배기팬츠를 입었을 때 하이탑 슈즈를 매치하면 종아리에서 발목까지 이어지는 슬림한 라인을 잘 살려주고 다리가 짧아보이지 않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하의를 타이트하게 입는 10~20대 젊은 층 뿐 아니라, 30대 남성들 역시 수트 차림에 화이트 컬러의 하이탑 슈즈를 매치하여 미니멀한 옷차림에 액센트를 주는 센스 있는 코디 감각을 선보인다.이런 소비자들의 기호를 반영하여 각종 스포츠 브랜드에서 현대적 감성이 엿보이는 다양한 디자인의 하이탑 슈즈를 매장 전면에 배치하고 주력상품으로 판매하고 있다.라이프스타일 스포츠브랜드 푸마(PUMA)는 지난해 남성용 1~2 종류에 불과했던 하이탑 운동화를 올 봄 신상품으로 10종류 이상을 출시했다. 특히 슬림한 라인, 다양한 컬러의 여성용 신발이 최근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스니커즈 브랜드 반스(VANS)의 HI SCHOOL 제품도 꾸준히 판매되어 오던 것이지만, 하이탑 열풍과 함께 올해 패션 아이템으로 새롭게 인기를 끌고 있다. 가벼운 면소재로 봄, 여름의 발랄한 옷차림에 잘 어울리며 깔끔한 화이트 컬러 제품 이외에 프린트가 강렬한 제품들이 많아 화려함이 트렌드인 올 S/S에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재환 star@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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