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위 1000여 명 하객 축복 속 늦깎이 결혼(종합)

2008. 3. 2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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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조은별 기자/사진 정유진 기자]

충무로 명품조연 배우 이한위(49)가 늦장가를 갔다.

이한위는 21일 오후 6시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센트럴시티 내 밀레니엄홀에서 19세 연하 방송 아카데미 교수 최혜경(30)씨와 화촉을 밝혔다.

이날 결혼식은 탤런트 김영철이 주례를 맡아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이한위는 이 날 결혼식에 앞서 오후 3시 열린 기자회견에서 "싱글 시절 영철이 형이 평소 내 걱정을 많이 해주셨다. 명절에 혼자 서울에 남아있으면 와서 떡국이라도 먹고 가라고 권유해주시곤 했다"며 두 사람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사회는 절친한 동료 연기자 조재현이 도맡아 진행해 돈독한 우정을 과시했으며 가수 김정민이 축가를 맡아 멋진 보이스로 이제 막 시작하는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한편 이날 결혼식에는 안성기, 최승경, 임채원, 배도환, 최은주, 전원주, 사미자, 최수종, 박광현 등 스타들이 대거 참석해 연예계 마당발 이한위의 인맥을 실감케 했다.

이한위의 피앙세 최혜경 씨는 메이크업 강사로 재직 중이다. 두사람은 5년 전 KBS 1TV 대하사극 '불멸의 이순신' 현장에서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연기자로 만나 사랑을 키워온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특히 예비신부 최씨는 현재 임신 중이다. 이한위는 한가정의 가장이 되는 동시에 아빠가 되는 행운을 안게됐다. 이한위는 현재 임신 4개월 2주째인 예비신부를 위해 금연을 선언하는 등 예비신부에 대한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

이 날 결혼식을 올린 뒤 정식 부부가 된 이한위 커플은 21일 오전 5시 사이판으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조은별 mulgae@newsen.com / 정유진 noir1979@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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