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 충남서 불 잇따라 3명 사상

2008. 3. 2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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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건조한 날씨 속에 21일 충남지역에서 산불이 잇따라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10시34경분께 충남 서산시 대산읍 화곡리 야산에서 불이 나 마을 주민 오모씨(80.여)가 연기에 질식해 숨지고 잡목 등이 불에 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씨가 밭에서 쓰레기를 소각작업을 하다 불이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9시10분께 충남 예산군 신양면 시왕리 야산에서도 불이나 마을 주민 양모씨(81)가 숨지고 양씨의 부인(75)이 화상을 입어 치료중이다.

또 이날 불은 오후 1시30분 현재 잡목과 소나무 등 1ha를 태운 뒤 큰 불줄기가 잡혔으며 이 시각 현재 잔불정리 중이다.

불이 나자 산림 및 소방당국은 헬기 2대 등 15대의 소방장비, 100여명의 인력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으나 바람이 거세고 날씨가 건조해 초기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 등은 농산물소각 부주의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김양수 ys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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