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화연 21년만의 안방극장 컴백에 궁금증 솔솔~
[뉴스엔 박세연 기자]
80년대 톱스타 차화연(48)이 21년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차화연은 오는 4월 말 SBS 일일드라마 '애자 언니 민자'로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차화연은 지난 1987년 김수현 작가의 '사랑과 야망'에서 미자 역을 맡아 큰 인기를 모았던 바 있다.
컴백을 기정사실화하고 현재 새 드라마 촬영에 몰두하고 있는 차화연은 각 언론의 인터뷰와 사진 요청을 정중히 거절하는 등 현재의 모습을 공개하지 않고 있어 그녀를 기억하는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차화연은 21년 만의 작품인 '애자 언니 민자'에서 이덕화 이응경 등 명배우들과 연기 호흡을 맞춘다. '애자 언니 민자'는 언니 민자(차화연 분)가 부잣집 아들과 선보는 날 몸이 아파 못 나가게 되자 동생 애자(이응경 분)가 대신 나가면서 운명이 뒤바뀌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극중 차화연은 이기적인 동생을 감싸안는 포용력 강한 착한 언니 민자 역을 맡았다. 동생이 부잣집에 시집간 대신 자신은 평범한 집에 시집을 가고 곧 남편과도 사별하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꿋꿋한 여성이다.
한편 차화연은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지난 1987년 결혼과 동시에 은퇴를 선언했었다. 은퇴 후 차화연은 출산과 육아에 전념했지만 자녀의 성장과 더불어 자연스럽게 연기 활동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화연은 지난 2007년 초 유명 여성지를 상대로 사생활 침해 관련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해 승소하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당시 은퇴 상태였던 차화연은 여성지의 인터뷰를 거절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인터뷰를 한 듯 허위기사가 게재되자 소송을 제기했었다.
차화연은 1978년 TBC 20기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해 '사랑과 야망'으로 1987년 제23회 백상예술대상 인기상을 수상했었다.
(사진설명=1986년작 '사랑과 야망' 출연 당시 차화연, OSB 화면 캡처)
박세연 psyon@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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