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서울대 '명예 외교학박사' 된다

2008. 3. 9.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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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모교인 서울대에서 명예 외교학 박사 학위를 받는다.

서울대는 9일 "반 사무총장은 외교관으로 30년 이상 국가에 봉사했고 유엔 사무총장으로 세계 평화와 인류 복지에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어 명예박사 학위 수여에 부족함이 없다"고 밝혔다.

서울대는 반 총장이 1970년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85년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은 게 최종 학력이라는 점과 어느 대학에서도 명예박사 학위를 받은 적이 없다는 점을 파악하고 조심스럽게 반 총장의 의사를 타진해왔다.

서울대는 그동안 김수환 추기경, 소설가 박완서씨, 사사키 다케시 전 도쿄대 총장 등 모두 104명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줬으며, 이 가운데 한국인은 8명이다. 수여식은 반 총장이 방한할 것으로 알려진 오는 7월께 열릴 예정이다.

최원형 기자 circl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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