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제너시스, '불만제로' 방송금지가처분 신청

2008. 3. 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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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BBQ치킨으로 유명한 제너시스가 MBC TV '불만제로'의 6일자 일부 방송에 대해 법원에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한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

7일 '불만제로'팀 관계자는 "올리브유치킨에 사용되는 기름에 대해 방송을 제작했으나 제너시스측이 법원에 방송금지가처분 신청한 것이 받아들여져 6일자 방송분이 보도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제너시스 박열하 상무는 "MBC 불만제로팀이 잘못된 내용으로 소비자가 혼돈할 수 있는 내용을 방송으로 제작해 법원에 방송금지가처분을 신청하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상무는 "일반적으로 엑스트라버진 오리브오일이 샐러드용으로 사용된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튀김용으로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면서 "자사에서 사용하는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은 롯데삼강이 특수공정을 통해 튀김에 적합하도록 가공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제너시스는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이 과육이 풍부해 일정 발화점을 넘으면 과육이 타므로 특수 기술을 사용해 튀길 수 있는 용도로 기름을 제작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일반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에 천연 토코페롤을 0.05% 섞어 제작된다.

한편 불만제로팀의 미 방송분에서는 BBQ의 올리브치킨에 사용되는 엑스트라버진오일을 각 점포에서 수거해 성분분석 결과가 공개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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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애 기자 yju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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