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그리나, "가장 존경하는 선배는 박희순"

2008. 2. 2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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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경이 기자] 배우 박그리나(23)가 평소 존경하던 선배 박희순(38)과 함께 한 영화에 출연해 눈길을 끈다.

박그리나는 영화 '바보'(김정권 감독)에서 작은 별 카페 여직원 희영 역을 맡았다. 극중 바보 승룡(차태현 분)의 단짝 친구 상수(박희순 분)가 영업 사장으로 있는 카페의 여직원으로 상수를 남몰래 짝사랑하는 역할.

박그리나의 소속사 관계자는 "평소 박그리나가 박희순 선배를 가장 존경한다"며 "영화 '바보'에서 함께 연기를 하게 돼서 당시 너무 좋아했다"고 밝혔다.

"박희순의 연기를 너무 좋아한다"며 "박희순 씨가 평소 후배들도 잘 챙겨주고 촬영장에서도 후배들에게 큰 힘이 되어준 것 같다. 본래 잘 따르는 선배였는데, 극중 짝사랑하는 상대역으로 캐스팅돼 즐겁게 촬영을 했다"고 덧붙였다.

박그리나는 영화 '바보'뿐만 아니라 KBS TV 소설 '아름다운 시절'에서 진숙 역으로 밝고 꿋꿋한 캔디 같은 역할을 자연스럽게 소화해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crystal@osen.co.kr

<사진> 박그리나(왼쪽)와 박희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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