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포 권용운, "SBS '쩐의 전쟁'과 이름만 같다"

2008. 2. 25.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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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경화 기자] SBS에서 방송돼 큰 사랑을 받은 박인권 동명원작 드라마 '쩐의 전쟁'이 케이블 채널에서 다시 부활한다.

25일 오전 11시 서울 프라자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케이블 채널 tvN '쩐의 전쟁 THE ORIGINAL'의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주인공 금나라 역의 박정철을 비롯해 출연자 조여정, 신구, 권용운과 연출을 맡은 이정표 PD, 김진수 작가가 참석했다.

머니박스의 2인자 마동포 역의 권용운은 "SBS '쩐의 전쟁'과 인물 구도와 캐릭터가 완전히 다르다. 여기서 마동포는 독고철 밑에서 일을 돕는 입장이기 때문에 독고철과 대립관계가 아니라 주종의 관계다"라며 "SBS '쩐의 전쟁'과 연관성은 거의 없다. 제목만 비슷하다. SBS는 매회 연결고리가 있는데 우리는 옴니버스 형식이다. 미국드라마 식의 에피소드 별로 진행되는 드라마다"라고 말했다.

코믹한 캐릭터를 보여준 권용운은 "이번에도 코믹한 코드가 들어갈거다. 머니박스의 후계자 자리를 노리지만 겉으로는 어수룩한 모습을 보여준다"며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tvN에서 제작되는 '쩐의 전쟁 THE ORIGINAL'은 박신양 주연의 '쩐의 전쟁'보다 다양한 인간의 유형과 돈 때문에 미치고 돈 때문에 좌절하는 이야기를 현실감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케이블 채널의 특징을 살린 하드보일드한 영상 역시 SBS '쩐의 전쟁'과 다른 매력이다.

SBS '쩐의 전쟁'이 금나라의 사채사업가 입문기를 다뤘다면 tvN '쩐의 전쟁 THE ORIGINAL'은 각 에피소드를 통해 돈에 미치고 힘들어하는 인간의 군상을 그리는데 초점이 맞춰진다.

'쩐의 전쟁 THE ORIGINAL'은 총 12회로 매주 금요일 밤 12시에 방송되며 오는 3월 7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오는 3월 7일 첫 방송되는 tvN '쩐의 전쟁 THE ORIGINAL'에서 마동포 역을 맡은 권용운.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정경화 기자 chmo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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