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투더스카이, 김동률 '취중진담' 리메이크

2008. 2. 2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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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 김성의] 남성 2인조 플라이투더스카이가 4월 리메이크 앨범을 낸다.

이 곡 중엔 선배 가수 김동률의 '취중진담'이 수록돼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해 8월 김동률은 가요계에 관행처럼 퍼져있는 무단 리메이크에 대해 일부 저작권의 동의를 받지 않은 후배 가수들을 지적하며 불만을 토로한 바 있다. 플라이투더스카이는 김동률의 곡을 작업하기 전 직접 전화를 걸어 곡 사용을 부탁했고, 김동률은 흔쾌히 이를 허락했다.

김동률은 환희와 브라이언에게 "고맙고, 좋은 곡으로 재탄생하길 기대한다"며 "내가 직접 편곡을 해 줄 수도 있으니 언제든 곡에 대해 묻고 싶으면 전화하라"고 말하며 후배들을 격려했다.

현행법상 원곡의 가사를 바꾸거나 멜로디를 다르게 하지 않는다면 누구나 리메이크를 할 수 있다. 음악 저작권협회에 사용 신청만 하면 얼마든지 곡을 가져다 쓸 수 있는 것이다. 해당 가수인 저작권자에 따로 동의를 받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플라이투더스카이는 "음악이 완성되면 김동률 형에게 가장 먼저 보여주고 조언을 받겠다"고 말했다.

이번 플라이투더스카이의 리메이크 앨범에는 '취중진담'을 비롯해 양파의 '애송이의 사랑', 그룹 터보의 '회상' 등 90년대를 풍미한 히트곡들이 대거 수록될 계획이다. 최근 미국 하와이 콘서트를 마치고 귀국한 플라이투더스카이는 2월 말부터 본격적인 녹음에 들어간다.

김성의 기자 [zza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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