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칸〉그룹 디베이스, 방송중 눈물
4년 반이라는 긴 공백을 깨고 컴백한 댄스그룹 디베이스가 SBS 라디오 'mc몽의 동거동락' 보이는 라디오 생방송 도중 눈물을 흘려 네티즌을 감동시켰다.
디베이스는 20일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후 DJ MC몽으로부터 "4년여의 힘든 시간을 보내면서 가수를그만두고 싶었던 적이 있었나?"라는 질문을 받은 후 멤버 모두 그동안 참아왔던 눈물을 터뜨렸다.
디베이스 멤버인 송지훈는 "고향인 원주로 내려가 지내면서 pc방알바나 호객행위까지하면서 그때 노래하고 춤추고 싶은데 그럴수없는 현실이 너무 힘들었다. 힘들어도 그동안 꿈을 버리지않은만큼 앞으로 꼭 성공한 가수로 거듭나고 싶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디베이스 멤버인 김환호도 "부모님 돌아가셨을때도 동생앞에서는 한번도 눈물을 보인적이 없었다.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며, 동생에게도 남들과 똑같이 해주고 싶었다. 하지만 지금은 행복하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생각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들의 눈물겨운 사연을 들은 DJ MC몽도 끝내 목이 매어진행을 잠시 멈추고, 서로 부등켜안아주는 모습이 더욱 청취자들에게 감동을 주기도 했다.
한편 디베이스는 지난 17일 SBS 인기가요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방송활동에 돌입했으며 방송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기쁨을 맛보기도 했다.
<강수진기자>
- 경향신문이 만드는 生生스포츠! 스포츠칸, (내손안의 모바일 경향 "상상" 1223+NATE) -ⓒ 스포츠칸 & 경향닷컴(http://sports.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나는 성령의 종 다윗”···‘그루밍 성범죄’ 혐의 목사, 복종 교리 강요
- 이준석 “검찰 인사, 마지막 몸부림···T(탄핵) 익스프레스”
- [종합]“팬들에 돈달라 하겠냐” 길건·홍진경도 분노···끊이질 않는 사칭범죄
- 안철수 “‘채 상병 특검’, 거부권 행사 않고 ‘그냥 받겠다’는 게 정정당당한 태도”
- ‘부처님 깜놀하겠네’···내일 천둥·번개·돌풍·싸락우박 온다
- 사측이 “조수빈 앉혀라”…제작진 거부하자 KBS ‘역사저널 그날’도 폐지 위기
- 이원석 검찰총장 “인사는 인사, 수사는 수사”…사전 조율 여부엔 “말 않겠다”
- [우리는 서로의 증언자②] 이남순 “여자로서 끝났다” 몸도 마음도 깊숙히 꿰뚫은 그날의 상처
- 늙으면 왜, 다들 손만 잡고 잔다고 생각할까
- “태국 파타야 한인 살인사건 용의자, 캄보디아 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