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원 "불평보단 노력하는 배우 되겠다"②

2008. 2. 7.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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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지연 기자]

탤런트 서동원 ⓒ홍봉진 기자

MBC '신입사원'에서 8대 2 가르마에 감칠맛나는 연기를 펼쳤던 '에릭 동생' 서동원이 돌아왔다. 이 드라마가 종영되기 직전 외부에 알리지 않은 채 입대했던 그는 지난해 5월 2년여의 군 생활을 마치고 전역했다.

이후 MBC '개와 늑대의 시간', SBS '아들찾아 삼만리' 등에 출연, 주역은 아니지만 배우가 천직이란 생각에 묵묵히 최선을 다했다.

그런 그가 올해 도약을 꿈꾼다. 올해 만큼은 '더 큰 배우'로 성장하겠다는 각오다.

-코믹이미지가 강하다. 어떻게 생각하나?

▶'신입사원'과 '말죽거리 잔혹사' 때문인 것 같다. 하지만 내가 코믹 캐릭터로 굳어졌다고는 생각지 않는다. 아직 길에 나가보면 내 이름을 불러 준 사람이 별로 없다. 그냥 '많이 봤는데 누구지?'하는 정도다. 아직은 대중에게 배우로 뭔가 틀이 잡히지 않은 느낌이다.

-데뷔한지 꽤 오래됐다. 배우를 그만두고 싶었던 적은 없었나.

▶한 작품을 하고 난 뒤 길게는 1년 2개월까지 쉰 적 있다. 그런데도 배우 외에 딴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은 안 들었다. 다만 부모님께 용돈 받아쓰기 죄송해 같이 연극하는 형들과 아르바이트를 했다. 배우는 내게 천직이다.

-공백기를 주로 어떻게 활용하나.

▶춤을 잘 못추는 편이다. 지금 춤 잘추는 친구 한명 섭외해 춤을 배우고 있다.(웃음) 그 친구에게 작은 비용의 돈을 지출을 춤도 배우고 우정도 쌓고 있다. 돈이 많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공백기에 측근들을 활용해 이것저것 배우는 편이다.

탤런트 서동원 ⓒ홍봉진 기자

-올해 포부가 있다면.

▶다른 욕심은 없다. 다만 분명한 것은 누구나 다 기다림 속에 욕심이 차오르기 마련이다. 그럴수록 나를 돌아보는 여유를 가진 사람이 됐으면 한다. 또 작품이 안 들어온다고 불평하기 보다는 나를 발전시키며 자기 계발에 충실한 배우가 되고 싶다.

-향후 활동은.

▶SBS '일지매'와 MBC '달콤한 인생'에 출연한다. 특히 '일지매'에서는 두려움 많은 양반집 아들 음복이란 역할을 맡았다. 음복이는 어떤 고비를 통해 일지매가 궁을 터는데 기여하는 인물이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나를 돌아보고 노력하다보면 어느 순간 첫 만남에서부터 '이 사람 뭔가 있겠구나'란 아우라를 풍기는 사람이 되지 않을까. 내공 있는 배우가 되겠다. 기대해 달라. 참, 올해는 적자 면해볼 생각이다. 하하하.[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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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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