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석학' 권병세 박사, 국립암센터 간다

2008. 1. 1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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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수년내 노벨상 수상이 유력시되는 대한민국 '국가석학(Star Faculty)' 권병세 박사가 오는 2월1일 국립암센터로 자리를 옮긴다.

국립암센터 유근영 원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울산대 화학생명과학부 권병세 교수를 어렵사리 영입해 내달 1일자로 부임해 암치료제 연구개발을 리드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유 원장은 "권 박사를 영입하기 위해 특별히 '석좌연구원제'를 도입해 처음으로 석좌연구원 타이틀을 부여할 것"이라며 "연구실 세팅을 비롯한 시설과 장비 등을 위해 상당한 연구비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병세 박사는 지난 2005년 교육부가 '머지않아 노벨상을 탈 가능성이 높은 한국 최고 과학자들'인 '대한민국 국가석학' 11명에 드는 등 세계적인 과학자로 유명하다.

특히 최근 세포의 면역조절기능을 이용해 부작용없이 각종 난치성 질환과 암을 치료하는 방법을 규명하는 등 세포면역학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알려져 있으며, SCI(Science Citation Index: 세계적인 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 피인용 횟수가 통산 5000회에 이르는 등 노벨상 수상에도 매우 근접하다는 것이 학계의 평가다.

석유선 기자 sukiz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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