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정형돈 '어색 개그' 인증현장

2008. 1. 9.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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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MBC TV '무한도전'의 어색한 콤비 하하(29)와 정형돈(30)이 더빙 성우로 나섰다.

9일 오후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엘라의 모험: 해피엔딩의 위기'시사회에 참석한 하하와 정형돈은 "예전에는 사실 조금 어색한 사이였지만 지금은 아니다"며 손사래를 쳤다.

'무한도전-빨리 친해지기 바라'를 통해 어색한 관계로 알려진 두 남자다. 서먹서먹한 둘 사이를 가깝게 만들려는 멤버들의 노력이 어색함을 더하기도 했다.

하하는 그러나 "어색한 사이로 부각됐던 것도 벌써 2년 전 일"이라며 "남자들은 술 마시고 이야기 하다보면 금세 친해지는 것 같다"며 알리바이를 댔다.

하하는 또 친한 사이란 것을 증명하겠다며 5초 동안 서로를 바라보겠다는 엉뚱한 즉석 제안을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쏟아지는 스트로보 세례에 웃음보를 터뜨리고 말았다.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하면서도 어색한 어깨동무, 어색한 웃음은 계속됐다. 함께 더빙까지 하면서 '어색하지 않다'고 강조했지만, 결국 이들은 아무 것도 증명해 보이지 못했다. 정형돈과 하하는 어느덧 '어색개그'라는 신 장르를 창조해낸 것일 수도 있다.

'슈렉'제작진의 무한도전 '엘라의 모험: 해피엔딩의 위기'는 24일 개봉한다.

<관련사진 있음>

윤근영기자 iamyg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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