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피에르, 라이벌 휴즈에 암바승..UFC 웰터급 챔프 등극

2007. 12. 3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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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석무 기자] '푸른 눈의 무사' 조르쥬 생피에르(캐나다)가 라이벌 맷 휴즈를 제압하고 UFC 웰터급의 새로운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생피에르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라스베가스 만달레이베이 이벤트센터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UFC 79의 메인이벤트로 열린 웰터급 잠정 챔피언 결정전에서 휴즈에 2라운드 4분 52초만에 그림같은 암바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생피에르는 기존 챔피언인 맷 세라가 부상으로 사실상 내놓은 타이틀을 따내면서 UFC의 최강자로 우뚝 섰다.

과거 휴즈와 생피에르는 2차례 맞붙어 1승씩 주고 받았던 숙명의 라이벌. 때문에 이번에 벌어진 둘 간의 3번째 대결에 많은 관심이 모아졌지만 의외로 승부는 일방적인 생피에르의 우세로 이어졌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데니스 강과 합동훈련을 가진 생피에르는 1라운드 초반 휴즈의 테이크다운 시도를 잘 방어한 뒤 곧바로 킥으로 반격한데 이어 그라운드로 몰고가 유리한 포지션을 잡았다. 생피에르는 그라운드 상황에서 휴즈를 밑에 둔 채 탑포지션에서 파운딩 펀치를 내리꽂았다.

휴즈도 밑에서 반격을 시도했지만 생피에르의 향상된 그래플링 실력을 과시하면서 유리한 포지션을 이어갔다. 그라운드 상황에서 생피에르는 몇차례 휴즈의 턱에 강한 파운딩을 적중시키도 했다.

1라운드를 완전히 압도한 생피에르는 결국 2라운드에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2라운드에서도 유리한 상황을 이어간 생피에르는 라운드 종료 40여초를 남기고 휴즈를 테이크다운 시킨 뒤 곧바로 자세를 바꿔 완벽한 암바를 성공시키고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UFC79에서 웰터급 타이틀을 놓고 대결을 펼친 조르쥬 생피에르(왼쪽)와 맷 휴즈. 사진=수퍼액션]

(이석무 기자 sm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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