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배우 유연미 '아프리카 칸' 마라케시 여우상 쾌거

2007. 12. 18.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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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홍정원 기자]

영화 '검은 땅의 소녀와'(감독 전수일)의 주인공 역의 아역배우 유연미가 지난 15일(현지시간) '아프리카 칸영화제'격인 제7회 마라케시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제작사 동녘필름에 따르면 여주인공 영림 역의 아역배우 유연미가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폐막한 마라케시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마라케시 국제영화제는 아프리카에서 '칸영화제'로 불리고 있을 만큼 큰 규모와 명성을 자랑한다.

'검은 땅의 소녀와'는 11월30일 열린 제27회 영평상에서 '올해의 베스트10'에 선정되는 등 각종 국내외 영화제에서 상을 휩쓸다시피 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9월에는 한국 장편영화 중 유일하게 제64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해 국제예술영화관연맹상과 Lina Mangiacapre상 등을 수상하며 2관왕의 기염을 토했다.

강원도 폐광촌을 배경으로 한 가족의 삶을 담은 이 영화는 진폐증에 걸린 아버지와 11세 장애인 아들, 9세 딸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암울하지만 희망을 잃지 않는 가족의 이야기를 소녀 영림의 시점으로 그린다. 11월15일 국내 개봉했다.

홍정원 man@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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